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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의회에 국내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크리스 쿤스(민주·델라웨어), 댄 설리반(공화·알래스카),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등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상원의원단 3명과 면담했다.
문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방미 때 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방미 당시 우리 기업이 발표한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투자 인센티브 등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미 상원은 현재 반도체 등 핵심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한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인프라 등 지원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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