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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저출산 쇼크…작년 출생자 84만명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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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결혼·출산 미뤄…올해는 70만명대 전망도

연합뉴스

아이 키우기 보통 일 아니네
일본 도쿄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자전거에 앞뒤로 아이 2명을 태우고 이동하고 있다. [촬영 이세원]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지난해 일본의 출생자 수가 85만명을 밑돌아 18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후생노동성의 인구통계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성은 2020년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84만832명으로 전년 대비 2만4천407명 줄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19년 일본의 출생자 수도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90만명을 밑도는 86만명대를 기록해 '86만 쇼크'로 평가된 바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34명으로 전년 대비 0.02명 감소했다.

작년 일본의 혼인 건수도 52만5천490건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적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일본의 올해 출생자 수는 70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1~3월 출생자 수는 작년 대비 9.2%나 감소했다.

일본의 연간 출생자 수는 고도성장기인 1973년 209만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해 2016년에는 처음으로 100만명 선마저 깨지기도 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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