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공사립 모든 교직원, 3분기 도입 화이자·모더나 접종"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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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4일 "교직원 접종은 공·사립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며 "교사와 직원을 포함한 교직원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분기에 도입될 예정인 (백신) 물량으로 (교직원 접종) 계획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당초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 38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접종 계획을 변경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존 우선 접종 대상 교직원과 함께 나머지 초·중·고교 교직원 70만여명을 대상으로도 여름방학 중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종류도 AZ가 아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변경된다.
다음은 정 단장과의 일문일답.
-백신 접종 초·중·고교 교직원은 공립이나 사립 등 학교 형태와 무관하게 모든 교직원이 대상인가.
▶공립과 사립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교사와 직원을 포함한 교직원이 대상이다.
-교직원이 맞을 백신은 상반기에 남은 물량인지 아니면 하반기에 새로 들어올 물량인지.
▶상반기에 남은 물량보다는 3분기에 도입될 예정인 물량으로 현재 계획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교직원이 접종할 백신 종류는 무엇인가.
▶교직원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될 것이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17·18세가 섞여 있을 수 있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가운데 AZ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아 기존에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이번 변경된 계획에 따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신청이 가능한가.
▶현재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전체 교사의 82.4% 정도 예약을 했다. 일단은 예약에 참여한 교사를 위주로 접종을 진행한다. 미예약자는 9월 이후에 접종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구체적으로 언제 접종이 진행되나.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가능하면 기말고사 끝나고 여름방학 기간에 최대한 접종이 진행되도록 협의 중이다. 그 밖에 수능 수험생은 대상자 특정과 접종 방식을 교육당국과 협의 중이다.
-만 18세이지만 자퇴 등으로 인해 고등학교 3학년이나 수험생이 아닌 경우에는 예방접종군에 포함되지 않는 것인가.
▶고등학교 3학년과 수능 응시자 접종은 학교 수업 정상화와 수능을 통한 확산 전파를 우려해서 검토됐다. 그 이외 부분은 교육부와 여가부 등과 협의해보겠다. 아직 검토되지는 않았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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