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초·중·고교 교직원 약 70만명과 함께 접종
접종 간격 긴 AZ 아닌 3~4주 mRNA 백신 접종
8월 말 개학에 차질 없도록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고3학생 33명이 확진된 가운데 1일 해당 고등학교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10일간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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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유치원 교직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사전 예약자 약 31만명(대상자 38만명)의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들의 접종을 다른 초·중·고교 교직원 약 70만명 접종과 함께 7∼8월 여름방학 중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계획 조정은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접종간격이 11~12주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화이자(접종간격 3주), 모더나(4주) 등 mRNA 백신 접종을 통해 8월 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방학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교육부·복지부는 변경된 접종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개인별로 안내하고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공지하여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이번 접종계획 조정을 통해 모든 선생님들이 여름방학 중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돼, 2학기는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방역당국은 2학기 전면등교 및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예방접종을 비롯한 방역 차원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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