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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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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지금이야말로 개헌 마지막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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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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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다시 한 번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4일 제73주년 국회 개원 기념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에 만든 34년 된 낡은 헌법의 옷을 벗고, 새 시대 새 질서에 부응하는 새로운 헌법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헌법 개정의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의사당 세종 시대의 문을 열 것"이라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법과 제도의 정비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가 중장기 어젠다 위원회'에서는 기후위기, 저출산·고령화, 혁신성장, 불평등 개편 등 중장기 과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1차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안 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 처리, 개원 1년간 처리 법안 2270건으로 개원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법안 처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회외교 전개 등을 꼽았다.


이 날 개원기념식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수한 법률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입법활동 부문’과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인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선정하는 ‘정책연구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수상자는 강선우 의원, 고영인 의원, 권인숙 의원, 김정재 의원, 김철민 의원, 박광온 의원, 박상혁 의원, 박수영 의원, 박홍근 의원, 서영교 의원, 성일종 의원, 소병훈 의원, 송갑석 의원, 신현영 의원, 윤준병 의원, 이명수 의원, 이장섭 의원, 임호선 의원, 장혜영 의원, 정성호 의원, 조명희 의원, 조승래 의원, 조해진 의원, 지성호 의원, 천준호 의원, 최승재 의원, 최연숙 의원, 최혜영 의원, 한준호 의원, 홍익표 의원 등이다.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대표 장제원 의원),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대표 김성환 의원, 우원식 의원), 정의로운 전환 그린뉴딜 국회의원 연구모임(대표 박홍근 의원, 심상정 의원), 여성·아동 인권 포럼(대표 권인숙 의원), 약자의 눈(대표 김민석 의원)이 선정됐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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