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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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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리그 폭격한 이승우 前동료, 터키 명문 입단 임박...'이적료 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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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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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승우(23, 포르티모넨세)와 한솥밥을 먹었던 스즈키 유마(25, 신트트라위던)가 터키 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스즈키는 일본을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다. 그는 J리그 시절부터 빛났다.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며 팀 득점을 책임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나와 K리그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가장 활약이 좋았을 때는 2018시즌이다. 스즈키는 J리그1에서 32경기에 나와 11골 10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 활약을 했다. 정점은 ACL이었다. ACL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빼어난 기량에 스즈키는 ACL MVP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이를 발판으로 스즈키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벨기에 1부 소속 신트트라위던이었다.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24경기에 나왔고 7골을 기록했다. 적응을 마친 그는 올 시즌 압도적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그 34경기에 나와 17골을 터트렸다.신트트라위던 전체 득점이 41골인 것을 감안하면 그의 득점 비중(41%)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승우와도 호흡을 맞추며 국내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승우와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에서 총 14경기를 같이 소화했다. 호흡을 꾸준히 맞췄지만 이승우가 출전기회 확보를 위해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나 이젠 서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됐다.

이처럼 자신 기량을 입증한 스즈키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베식타스,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3위에 위치했다. 파피스 시세, 음바나 사마타 등 스트라이커들이 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이 급감한 것이 선두 경쟁에 밀린 이유였다.

이에 스즈키 영입을 추진 중이다. 터키 'fotoMac'은 2일(한국시간) "스즈키가 페네르바체 레이더망 안에 들어왔다. 그를 데려와 최전방 강화를 할 계획이다. 이미 합의는 마친 상황이다. 페네르바체 보드진은 스즈키 영입을 위해 총 550만 유로(약 75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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