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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6G 주도권 전쟁

“5G, 6G…차세대 네트워크 재정의" 삼성, 22일 온라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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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차세대 네트워크 방향을 밝히는 ‘Samsung Networks : Redefined’ (삼성 네트웍스 : 재정의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영문 뉴스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5초 분량의 짧은 공식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화면에 동그란 모양이 드러나며 2G부터 6G까지 점점 더 빠르게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Unleashing the full power of 5G'(5G의 최대 파워를 불러 일으킨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이 5G의 모든 파워를 발휘하게 해 어떻게 궁극적으로 원활하게 연결된 사회를 만드는 지 확인해 보라"고 초대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오는 22일 한국 표준시간(KST) 기준 23시, 동부 하절기 표준시간(EDT) 기준 10시, 중부 유럽 일광 절약시(CEST) 기준 16시에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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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개최하는 첫 온라인 행사다. 삼성전자는 "최신 5G 네트워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사업부장인 전경훈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이 발표자로 참석하며 약 30분간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자체칩, 소프트역량을 중심으로 가상화 솔루션, 기지국, 특화망 등이 소개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5G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 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 첫해인 2019년 6G 연구개발 전담팀을 구성하고 일찌감치 연구에 나선 상태다. 지난 해에는 차세대 통신기술 비전을 제시하는 6G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공개하며 기술 선점을 예고하기도 했다. 6G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삼성이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외신들은 6G가 5G를 대체할 단계는 아니지만, 삼성전자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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