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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안송이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안송이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공동 2위 최혜진과 송가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2019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9월 팬텀 클래식에서 2승째를 기록했던 안송이는 K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아직 우승 없이 대상 포인트 부문 22위, 상금 랭킹 30위에 머물러있는 최혜진은 4언더파 공동 2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최근의 부진을 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첫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3, 4, 5번 홀 연속 보기로 3오버파를 기록하다가 이후 버디만 7개를 잡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신인왕 부문 선두인 송가은이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지한솔은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올 시즌에만 3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민지는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총상금 8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6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우승자에게는 1억 4천4백만 원의 상금과 함께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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