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사각지대 많아 위험천만…후방 센서라도 달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틀 전에도 서울에서 지게차에 치여 사람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게차는 차량 구조상 운전석에 앉으면 잘 보이지 않는 그런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보완하도록 규정도 바뀌었지만, 현장은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 내용은 박재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그제(1일) 서울 도심 공사장에서 후진하는 지게차에 치인 행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오늘 사고도 출동한 소방대원이 손쓸 틈 없는 사고였습니다.

지게차는 건설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장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지게차 사고로 5년간 173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기계 및 장비로 인한 사고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큽니다.

지게차는 운전석 앞 기둥이 일반 차량에 비해 매우 두꺼워 전방 시야가 크게 제한돼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12t 지게차로 운전석의 시야를 확인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