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2·롯데)은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근 부진을 떨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최혜진.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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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루키' 송가은과 함께 단독선두 안송이를 1타차로 좁혔다.
'3년연속 KLPGA 대상 수상자' 최혜진은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12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7위를 했다. 하지만 시즌 3번째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두번째 컷탈락 수모를 겪었다. 다음 대회인 교촌오픈을 7위로 끝냈지만 3개 대회 내리 하향 곡선을 그렸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63위, 두산매치플레이에선 37위, 직전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선 급기야 기권했다.
이날도 초반 3연속 보기를 했지만 버디 10개로 이를 덮었다. 스폰서 대회인데다가 그동안 많이 뛰었던 코스였기 때문이다.
최혜진은 "한국여자오픈을 중3때부터 나왔으니 9년 정도 (이 코스에서) 친 것 같다. 최근까지 워낙 잘 안돼서 기대라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스윙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부담도 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최근 클럽을 바꾼 것이 성적에 영향을 끼쳤느냐란 질문엔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적응해가고 있다. 6개 대회 정도 새 클럽으로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클럽을 바꾼 건데 생소한 느낌이다. 뭔가 좋은 것 같으면서 기존에 썼던 채와 다른 느낌도 공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시즌 처음으로 웨지를 제외한 전 클럽을 테일러메이드로 교체했다.
이어 최혜진은 "오늘 초반에 실수가 많았는데, 샷을 잡아가고 있는 과정 속에서 잘 돼서 나온 미스라고 생각하고 버텼다. 믿고 계속 치니까 후반에는 좀 더 잘 됐던 거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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