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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혁신도시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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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 수준의 분할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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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2021.06.03 news_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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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LH 앞에서 해체 수준의 LH 혁신안에 반대하는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 출범식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우비를 입고 참석하는 등 LH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운동본부는 진주상공회의소와 진주YMCA를 중심으로 60여개 단체와 협회가 참여했다.

공동집행 위원장에 선출된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과 윤현중 진주YMCA 이사장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LH를 해체 수준으로 분할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국가균형발전의 대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지역이 소외당하거나 외면당하지 않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LH는 해체 수준으로 분할하는 것은 지역사회 경제의 근간이 위협 받고 있으며 당장 청년들이 그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가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한다면 경남 도민과 힘을 합쳐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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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2021.06.03 news_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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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본부는 "LH개혁과 혁신, 분리반대, 국가균형발전, 도민이 소외와 피해를 당하지 않는 상생방안 마련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하는등 본격적인 LH분할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운동본부는 향후 참여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해 토론회, 경남도 공동 TF구성, 시민문화제, SNS 릴레이 시위 등 LH 졸속 개혁안을 반대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경남전역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LH는 경남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써 혁신도시의 이념과도 같으며 LH 분리는 곧 그 이념을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LH 내부의 윤리강화와 쇄신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역민과 협의되지 않은 조급한 조직개편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궐기대회 참석자들은 LH 개혁과 혁신의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LH와 하늘을 향해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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