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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쓴소리위원회, 여자배구단 홈경기 일부 성남 개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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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6차 회의 개최해 노숙인 쉼터·포트홀 등 논의

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광주시, 여자배구단 연고지 협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현장의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는 광주시 쓴소리 위원회는 3일 광주시청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위원회는 노숙인 쉼터, 고졸 청년 육성, 포트홀 대책,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홈 경기 문제 등 4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위원회는 특히 최근 연고 팀으로 유치한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홈 경기 일부가 경기 성남에서 개최되는 점을 지적하며 배구단이 지역 연고 스포츠팀으로 온전히 정착하기를 바라는 체육계와 시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광주를 연고로 하면서도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을 본사가 있는 성남에 마련하는 데다 광주와 수도권에서 경기를 나눠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광주가 '진짜 연고지'가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무등초등학교 스쿨존 안전 통학로 확보, 보행자·자전거 도로 개편·확충, 가로등 현수막 정비, 캠핑카·카라반 장기주차 단속 등 7건의 안건은 서면 논의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쓴소리 위원회는 92건의 안건을 제안받아 개선을 검토 중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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