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급 상황 괜찮고 행정업무 차질 있을 것 같아 오늘 맞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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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백신을 맞아보니)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이같이 밝히고, "백신 수급 상황이 안 좋아서 한 분이라도 우리 도민들 먼저 맞으라고 제가 미뤘는데, 백신 수급 상황이 괜찮고 뭐 행정업무에 혹여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오늘 맞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현장대응 요원이 먼저라며 백신접종을 미뤄왔다.
그러나 이 지사는 코로나19 의심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지난해 3월 6일과 12월 18일, 올해 4월14일에 이어 5월31일 등 4차례나 자가격리됨에 따라 이번에 백신 접종을 결심하게 됐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청 직원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받다 3일부터 외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불법사금융 근절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11시 수원 팔달구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았다.
이 지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디지털 혁신 ICT 융합 신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맺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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