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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두 구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을 삼성화재에 보내는 대신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을 받는다.
한선수, 유광우를 보유한 대한항공은 남는 세터 자원을 보내고 미래를 위한 선수 보강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즉시전력감 세터를 확보했다.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황승빈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 할 것이라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박지훈이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활약을 해 준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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