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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日 강력요청에 G7정상, ‘도쿄올림픽 개최 노력지지’ 성명”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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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 포함

헤럴드경제

일본 도쿄의 한 여성이 지난 2일 올림픽 오륜기 모형 앞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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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주요 7개국(G7)은 일본의 하계 올림픽 개최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이달 진행하는 정상회담 후 내놓을 공동성명에 담을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지지를 G7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코로나19가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안팎의 여론을 돌리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도쿄올림픽은 3일 기준으로 개막일까지 50일을 남기고 있다.

G7 정상회의는 영국 남서부 지방 콘월에서 오는 11~13일 열린다. 정상회의 공동발표문엔 일본에 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촉구하는 내용도 담길 걸로 관측됐다.

가토 가츠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일본은 정상회담에서 안전한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지난 2월 회상회의 이후 성명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세계적 단결의 상징으로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안전한 방식으로 개최하겠다는 일본의 약속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도통신은 이번 G7 정상회담 성명의 문구가 여전히 조율 중이지만 회원국 가운데 누구도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일본의 노력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해 타격을 입은 도쿄와 다른 일부 지역은 오는 20일까지 긴급사태가 연장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를 거론, 일본 국민 대다수가 바이러스 확산에 우려하고 있고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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