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 1일 강원 춘천시 도청 기자실에서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강원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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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최소 8명이 겨루게 됐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최 지사의 출마선언은 여권 대선 후보 중 네 번째다.
앞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도 공식 출마 선언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지난 1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3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경선 참가 의사를 표명하기 전에 도민들에게 먼저 보고 올린다”며 “대한민국을 분권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 지사는 또 “지역의 인구 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는 등 지역 문제에 깃발을 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1984년부터 MBC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MBC 언론노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5년 MBC사장을 지낸 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의원직을 사퇴하고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2014년과 2018년에 선거에서 모두 당선됐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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