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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단독] '2차 가해' 장관도 알고 있었다…말로만 "엄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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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군 중사가 부대 선임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세상을 떠난 사건을 군 당국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었는데 국방부와 공군 지휘부가 이미 지난주 초에 2차 가해 정황까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알고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겁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군 A 중사가 숨진 채 발견된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A 중사 사촌 동생이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