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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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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인터뷰] '엄살라' 엄원상, '절친' 이강인과 호흡 기대 "저는 뛰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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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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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엄살라' 엄원상이 '절친' 이강인과 호흡에 기대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과 15일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한 최종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학범호의 스피드 레이서로 통하는 엄원상은 2일 오후 1시 30분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엄원상의 포지션에는 이동준, 이승우, 정우영, 조영욱, 정승원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엄원상은 "모든 선수들이 18명 안에 들려면 경쟁을 해야 한다. 경쟁을 통해 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고 있다"면서 "감독님께서 확고한 스타일이 있으시기 때문에 공격적이면서도 수비적인 것에도 신경 쓰고 있다. 저는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것이 장점이다. 상대를 어렵게 만들고 싶다"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지만 엄원상은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좋은 패스가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엄원상은 "강인이가 볼을 잡으면 무조건 준다고 한다. 저는 뛰면 된다. 강인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저 움직이기만 하면 패스를 연결해준다. 눈만 잘 마주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엄원상은 "전반에 들어가나, 후반에 들어가나 제 장점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나가는 것이 꿈이다. 저 역시 욕심이 난다.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독님께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신다. 역사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며 금메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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