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김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정부가 여름휴가 일정 등의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주기를 8∼12주의 권고기간보다 더 단축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백신 2차 접종주기 변경 문제와 관련, "변경이 가능하다"면서 "2차 접종까지 기간이 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전문위의 권고기간은 8∼12주지만, 조정 허가 범위는 4∼12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득이하게 권고기간을 벗어나 4∼8주 사이에 접종해야 하는 경우도 조정이 가능은 하다"면서도 "그러나 '휴가 가겠다',' 빨리 맞고 싶다' 정도의 의사로는 권고기간을 넘어서 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 후 8∼12주의 범위 안에서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조정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정 조정이 가능한 시기와 시행 방법 등을 별도로 공지하고 접종 의료기관이나 예약 사이트를 통해 변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hyunmin623@yna.co.kr,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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