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문서를 보면 5·17 비상계엄 직후 미 대사관은 전두환이 이번 사태의 중심적 역할을 했으며, 결정을 승인한 대통령은 무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12·12 직후인 1980년 1월 방한한 미국 하원 의원에게 주영복 당시 국방부 장관이 자신은 육군에 대한 영향력이 없다고 토로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문서는 과거 공개됐던 문서에서 기밀에 해당하는 일부 내용이 삭제됐던 것을 완전히 공개한 것입니다.
이번 문서 공개로 미 대사관이 5·18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보고서라고 평가한 광주항쟁 기록의 작성자가 선교사 존 언더우드였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공개된 문서 원문은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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