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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재 불법업소서 만났다" 보도→한예슬측 "사실무근"[종합]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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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재 불법업소서 만났다" 보도→한예슬측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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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디스패치 "한예슬 남친 류성재, 호스트 아닌 제비…유부녀 사귀기도" 주장]

배우 한예슬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과 그의 10살 연하 남자친구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달 13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난 상황에서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의 열애 사실을 밝힌 후,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21일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3일, 26일 양일에 걸쳐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가 한예슬이며, 한예슬 남자친구는 호스트바 출신으로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왜 이런 일들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일어나는건지, 참 신기하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한예슬은 또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다. 소속사 대표님이랑 김용호랑 되게 친한 사이다. 일종의 보복인가 라는 생각도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는 2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디스패치 "류성재, 남성 접대부…한예슬과 불법 유흥업소서 만났다" 보도

2일 디스패치는 한예슬과 한예슬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몰래 영업을 하는 불법 유흥업소에서 만났으며, 남자친구 류성재가 불법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남성 접대부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몰래 영업을 하는 불법 유흥업소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만났다. 해당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밀실 안에 노래 기계를 들일 수 없고, 남성 접대부를 고용할 수도 없는 장소다. 현재 이 업소는 구청 단속(불법 영업)으로 간판을 바꾼 상태라고 했다.

또한 매체는 류씨의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자 B씨의 말을 빌려 "(류씨는) 호스트보다 제비에 가깝다. 제비는 '스폰'(금전 지원 등 댓가성 관계)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B씨는 '호스트'는 여성 손님의 초이스를 받고 '제비'는 로테이션 시스템이라며 제비를 지정으로 앉히려면 거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 C씨는 류씨가 "대치동 X씨 등 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 지원을 받았다"며 "유부녀를 여러 차례 만났다. 한예슬과 사귀면서 9월에 가게를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제보자 D씨는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씨를 배우로 데뷔 시키려하다가 회사와 이견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말했다.


"한예슬과 계약 미체결 상태지만…" 높은엔터 측 , '사실 무근' 입장 발표

높은엔터테인먼트 손재연 대표,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높은엔터테인먼트 손재연 대표,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의 불법 유흥업소 출입과 그의 남자친구 류씨가 남성 접대부 출신이라는 보도에 대해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관련 보도를 확인했고,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연애는) 배우 본인의 사생활이니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높은엔터테인먼트가 디스패치 보도에 대한 한예슬의 입장을 대신 밝힌 가운데, 한예슬과 높은엔터테인먼트가 아직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일 한예슬이 높은엔터테인먼트 손재연 대표와 나란히 서서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저와 함께하게 된 새 가족입니다. 앞으로의 저희 행보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2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예슬이 올린 글은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기 전 사전 협의 없이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예슬과 전속계약 체결 전인 상황에도 관련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슬이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 일단 '사실 무근이며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신뢰를 쌓기 위해 논의를 더 깊게 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높은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논의를 끝낸 뒤 해당 보도에 대한 행보를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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