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는 고 염행열 민주유공자를 6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염 민주유공자는 1980년 5월 당시 자취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한 뒤 머리띠를 두른 채 장갑차에 올라타 시위에 참여했다. 같은 해 5월 27일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켰으나 복부 총을 맞고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염행열님은 제1묘역 2-43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민주묘지에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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