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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배우, 비행기 추락사고로 아내와 동반 사망(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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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미국 TV드라마 '타잔'에 출연해 사랑받은 배우 조 라라가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라라와 그의 아내 그웬 섐벌린 라라를 비롯해 7명이 탑승한 '세스나 C501' 소형 제트기가 지난 29일 테네시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추락했다. 해당 비행기는 그웬 섐벌린 라라의 소유였으며 플로리다 팜비치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추락 원인은 기계적 결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고 잔해는 일부 발견했지만 생존자를 찾지 못해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됐다.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62년생인 조 라라는 1980-90년대 액션 배우로 활동하며 1989년 방영된 TV 드라마 ‘맨해튼의 타잔’과 1996∼1997년 ‘타잔:에픽 어드벤처’에 주인공 타잔으로 출연, 인지도를 쌓았다. 배우 은퇴 후에는 가수로도 활동했다.

조 라라의 아내인 그웬 샘벌린 라라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그웬 샘벌린 라라는 테네시주 렘넌트 펠로십 교회 설립자로, 신앙 관련 다이어트 책을 발간해 유명세를 떨쳤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두 사람과 교회 신도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재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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