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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 오픈, 청라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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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부터 6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서

아주경제

후원사(롯데) 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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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롯데 오픈으로 탈바꿈했다. 대회장도 제주에서 인천으로 옮겼다.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에스에이(U.S.A)·오스트랄아시아(파72·671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전신은 김효주(26)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다. 대회명을 롯데 오픈으로 바꾸고, 대회장도 제주에서 인천으로 옮겼다. 회차로는 11회다.

옮긴 대회장(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는 지난해까지 한국 여자 오픈이 열렸다. 당시 선수들은 나흘 동안 난도 높은 코스와 사투를 벌였다. 특징으로는 긴 전장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불어오는 해풍 등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32명의 선수가 난도 높은 코스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오픈 우승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김지현(30), 이소영(24), 이정민(29) 등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지한솔(25)을 비롯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방어전에서 승리한 박현경(21), 개막전(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22) 등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상위 10위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장하나(29), 안나린(25), 임희정(21) 등은 올해 첫 우승을 고대한다.

장하나가 이 대회에서 단독 14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한다면 KLPGA 정규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 고지를 돌파한다. 드림 투어(2부)와의 합산으로는 지난 대회에서 5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22)은 후원사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지만, 이 대회장과는 매번 궁합이 좋았다.

반면, 올해 일찌감치 3승(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거둔 박민지(23)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7개 대회를 달려온 그는 휴식을 택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당시 박민지는 "너무 힘들다"는 말을 야외 취재구역에 올 때마다 반복했다. 우승 직후 기자회견장에서도 첫 마디는 "와, 힘들다"였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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