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번 주말에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얀센 백신에 대해 접종 예약이 오늘(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예약이 시작되자 한때 대기자가 6만 명이 넘기도 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토요일 국내로 들어오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의 사전예약이 오늘 밤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외에 현역 군 간부 가족, 군부대 출입이 잦은 용역 노동자 등 370만 명이 대상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사전예약이 시작되자 한때 대기자가 6만 명을 넘는 등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민방위 대원들의 경우 대상자가 아니라는 안내 창이 뜨면서 본인 인증이 불가능해 예약을 못 했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 12시 넘어서부터 민원인분들 전화가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긴 해요. 거의 뭐 전화가 폭주를 한 상황… 관련 부서 쪽에다가 연락을 취해놓은 상태거든요.]
얀센 백신 접종은 예약 마감 하루 전인 오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얀센 백신은 6월 중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접종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7월부터 9월 사이 일반 국민 대상 접종 시기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 4천여 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천300만 명 1차 접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에 없던 얀센 백신 접종이 추가된 데다 고령층 접종 예약률도 올라가고 있어서입니다.
모더나 백신 국내 첫 물량인 5만 5천 회분 도착은 오늘로 하루 미뤄졌는데, 이번 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모더나와 얀센 백신까지 더해지면서 접종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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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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