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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정상회의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11시 30분 폐막했습니다.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지금, 한국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에서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Q. 'P4G'가 무슨 뜻이며 언제 시작된 건가요?
A.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줄임말로 2017년 덴마크의 주도로 출범했습니다. 참여국은 한국과 더불어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케냐, 멕시코, 칠레 등 대륙별 대표 12개국입니다. 참여 주체별로 보면 정부는 정책방향과 초기자금을 제공하고, 기업은 투자를 통한 실제적인 행동을 하며, 시민사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합니다.
Q. P4G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P4G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입니다. SDGs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가지 목표를 의미합니다. P4G는 이 중 기후 변화와 관련된 5대 분야(농업·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 초점을 맞춥니다.
Q. P4G 서울 정상회의는 어떻게 개최되게 됐나요?
A.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9월 유엔총회에서 2차 P4G 정상회의를 유치했습니다. 당초 P4G 2차 정상회의는 지난해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상황과 참여 정상의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정상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됩니다.
Q. 올해 회의의 주제는 무엇이고, 누가 참석했나요?
A.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 주제입니다. P4G 파트너 국가의 정상과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독일의 메르켈 총리 등 정상급 인사가 참석합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토니 클램프 녹색기후기금(GCF) 국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자리했습니다.
Q.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P4G 정상회의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24일부터 29일까지는 녹색미래주간을 운영해 탄소중립, 그린뉴딜, ESG,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 등과 같은 특별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31일 기본세션에서는 각 부처가 중심이 돼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 순환경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시간 31일 오후 10시에는 정상 토론세션이 진행됐고 서울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Q. 서울선언문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갔나요?
A. 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전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강조,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미래세대의 중요성 인식 및 소통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최다현 기자 chdh07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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