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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美, 한국에 얀센 백신 100만명분 제공…예비군 등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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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에 얀센 백신 100만명분 제공…예비군 등 접종

[앵커]

미국이 우리나라에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 약 100만 명 분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맞게 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에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을 제공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한 55만 명 분의 2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이번 주 내로 국내에 들어옵니다.

백신 이송 작전에는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수송기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송기는 수요일쯤 미국으로 출발해 토요일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백신은 30세 이상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맞게 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우리나라는 (미국) 공여 백신을 30세 이상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접종 가능한 대상자는 370여만 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고 10일부터 20일까지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합니다.

이번에 접종을 받지 못한 인원은 7월부터 9월 사이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군인 가족도 얀센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으로, 미국에서는 약 1,050만 명이 접종했습니다.

다만 '희귀 혈전증' 논란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30세 이상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합니다.

현역 장병의 경우 30세 이상은 대부분 이미 접종을 마쳤고, 30세 미만 41만4,000명은 기존 계획대로 내달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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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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