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제공 얀센 백신 100만명분 투여
30세 이상 60세 미만인 군인 가족도 접종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명은 화이자 접종
[서울=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1.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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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코로나19 백신 약 100만명분이 다음달부터 국방외교 부문 30세 이상 관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군인 가족까지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30일 질병관리청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이 보내온 얀센 백신은 다음달 중으로 30세 이상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에게 제공된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이날 구체적인 접종 대상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 공무원, 병무청, 방위사업청, 국방 관련 연구원이 있다"며 "외교부 공무원도 포함돼 있고 군 관련 가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에 포함된 군인 가족은 배우자를 포함해 30세 이상 60세 미만인 가족 구성원이다. 60세 이상 군인 가족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접종 계획을 따르면 된다.
얀센 백신 접종은 사전 예약에 의해 이뤄진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100만명분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10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AP/뉴시스] 4월30일 벨기에 안트워프 병원에서 존슨앤존슨의 얀센 코로나19 백신 주사약을 한 약사가 주사기에 넣고 있다. 2021. 5.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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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7~9월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게 된다.
다만 이번 얀센 백신은 30세 미만 군인 등 국방외교 관계자들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이 때문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부작용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30세 미만에는 얀센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30세 미만 군인 41만여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우리 군 장병 중에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30세 미만의 군 장병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대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6월 중에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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