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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故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환경미화원이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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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환경미화원이 습득

[앵커]

고 손정민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씨의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찾고 있던 손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오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고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전 11시 29분쯤입니다.

이를 습득한 사람은 환경미화원이었는데요.

이 휴대전화를 한강공원 반포 안내센터 직원에게 건넸고, 센터 직원이 현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친구 A군이 쓰던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전원이 꺼진 채 발견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비밀번호까지 입력해 A씨의 휴대전화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는 현재 정상 작동하는 상태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현재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휴대전화 습득 일시와 경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그동안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한강 변과 수중 수색을 동시에 벌여왔는데요.

A씨 휴대전화에는 손씨 사망 경위 등 여러 의문을 해소해 줄 핵심 단서가 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곽 기자, 이제 습득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질 텐데 경찰이 어떤 부분을 들여다볼지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휴대전화 상태가 양호한 만큼 경찰은 이를 분석하는 작업에 곧장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지문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포함해 디지털포렌식 작업도 의뢰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통해 손씨의 실종 전후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앞서 A씨는 손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3시 반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를 했습니다.

이후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핸드폰이 아닌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집으로 향했는데요.

A씨의 휴대전화는 오전 7시쯤 한강공원 인근에서 전원이 꺼진 뒤 그동안 찾을 수 없었다가 한 달여 만인 오늘 확인됐습니다.

관련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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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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