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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에서 부강 산단까지 '2분'…연결도로 3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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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구간 내 건설된 부용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부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7년 착공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 도로 공사는 국비 803억원을 투입해 행복도시와 인접한 금남면 부용리에서 부강면 금호리 부강 산단까지 2.3㎞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잇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에서 부강 산단까지 자동차 운행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강을 횡단하는 신설 교량인 부용교가 건설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금강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금남면과 부강면을 연결하는 다리가 없어 주민들은 골재 채취 용 임시가교를 이용해야 했다.

한경희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도로 개통에 따라 행복도시에서 남청주 나들목, 부강역, 현도, 신탄진 방면 접근로가 추가로 확보돼 교통량 분산과 도시 내부 차량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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