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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브렌트포드 마침내 EPL 무대에 처음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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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브렌트포드 마침내 EPL 무대에 처음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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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브랜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  /스카이스포츠 캡쳐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브랜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영국 런던을 연고로하는 브렌트포드 FC가 21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 EPL 행 막차였다. 1889년 팀 창단한 이래 1992년에 출범한 EPL에 오르게 된 것은 처음이며, 1부에 진출한 것은 74년만이다.

브렌트포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21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꺾고 승격을 확정했다. ‘꿀벌’처럼 부지런한 플레이가 트레이드마크인 브렌트포드는 역대 9차례나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그때마다 고배를 들었다. 지난시즌에는 풀럼에게 승격 티켓을 내줘야했다.

전반 10분만에 이반 토니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브렌트포드는 전반 20분에는 에밀리아노 마르콘데스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0분 제이 풀턴이 퇴장까지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챔피언십 1,2위를 차지한 노리치와 왓포드는 자동 승격했고 브렌트포드는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 왓포드와 승점 4점차였고 4위 스완지와 승점 7점차였기에 아쉬운 3위였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6위팀 본머스에게 1차전에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결국 스완지를 꺾었다.

1889년 창단한 브렌트포드는 1930년대 잉글랜드 1부리그에 있었지만 대부분을 하부 리그에서 보냈다. 1부에 올라선 것은 74년만이다. 2014년 2부리그 챔피언십에 승격한 이후 2015년과 2020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며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무대를 밟게 됐다.


다음 시즌에는 2020~21시즌 EPL 18~20위를 각각 차지한 풀럼, 웨스트브롬위치(WBA),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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