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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챔스가지'...첼시-맨시티, 올 시즌 UCL에서 1000억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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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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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명성을 떠나 얻게 되는 자금이 엄청나다.

2020-21시즌 UCL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로 집안끼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로 우승컵 재탈환을 노리며,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을 노린다.

첼시는 세비야, 크라스노다르, 스타드 렌과 조별리그 E조에 속해 4승 2무를 기록했다. 조 1위를 차지한 첼시는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각각 1-0,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포르투를 합산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1-1, 2-0으로 꺾으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맨시티는 포르투, 올림피아코스, 마르세유와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됐고 5승 1무를 거뒀다. 역시 조 1위를 따낸 맨시티는 16강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합산 4-0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를 각각 2-1로 격파했다. 더불어 4강에서는 파리 셍제르망을 2-1,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UCL 결승전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흥미로운 지표가 공개됐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UCL 진출 팀들의 상금을 공개했다. 참가 기본금과 더불어 각 단계 별로 얻을 수 있는 금액을 세세히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UCL에 합류한 전원에게 1,525만 유로(약 207억 원)가 지급된다. 더불어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시 270만 유로(약 36억 원), 무승부 시 90만 유로(약 12억 원)를 받게 된다.

토너먼트로 진출할 경우 금액은 더 많아진다. 16강 진출 시 950만 유로(약 128억 원), 8강 진출 시 1,050만 유로(약 142억 원), 4강 진출 시 1,200만 유로(약 162억 원), 결승 진출 시에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거머쥘 수 있다.

이 계산법이라면 현재 첼시와 맨시티는 얼마를 벌었을까. 첼시는 조별리그 4승 2무와 결승 진출을 합산해 7,485만 유로(약 1,016억 원)를, 맨시티는 조별리그 5승 1무와 결승 진출로 7,665만 유로(약 1,040억 원)를 차지하게 됐다.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 1,900만 유로(약 257억 원)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한편 '아스'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UCL 우승과 함께 1억 3,000만 유로(약 1,764억 원)를 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UEFA가 포르투에 새로운 경기장을 섭외하고, 결승전 개최 예정이었던 터키 축구협회에 보상금을 지불 함에 따라 더 적은 상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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