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중학생 확진자도 발생…지역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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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에서는 중학생이, 전남에선 백신 접종을 마친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는 8명(2784~2791명), 전남은 7명(1449~145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8명 중 5명(2784·2785·2786·2789·2790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2784)은 광산구 한 중학교 학생으로 방역당국은 해당학교에 역학 조사관 등을 파견, 교직원과 학생 67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2명(2787·278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서구 동료·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1명(2791)도 추가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동료·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전남은 순천 5명(1450·1451·1452·1454·1455번), 여수 1명(1449번), 해남 1명(1453번) 등 7명이 확진됐다.
순천은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1452번)가 확진됐다.
이 요양보호사는 지난 3월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지난 18일 2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전날 발열 등 증상이 발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요양보호사가 근무한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140여명과 의료진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요양보호사와 함께 식사한 가족(1454번)과 지인(1455번) 등 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요양보호사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만큼 추가 감염의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순천 2명(1450·145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1267번)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여수 1명(1449번)은 지난 19일 자녀(1336번)가 확진되자 격리병상에 함께 입원하던 중 증상이 발현했다.
해남 1명(1453번)은 무증상 확진자로 부산 5612번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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