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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계약 기간이 1년이 남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3년 계약이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중간에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겪으며 9위까지 추락하자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이전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도르트문트에서 지휘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몸을 옮겨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PSG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 부임하자마자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좋은 성적은 덤이다. 투헬 감독은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성적을 말아 올렸다. 시즌 종료를 앞둔 가운데 투헬 감독은 리그 4위, FA컵 준우승과 함께 UCL 결승전을 앞둔 상황이다.
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2011-12시즌을 끝으로 UCL과 연이 없던 첼시가 결승전에 올랐다. 9년 만에 우승컵 재탈환을 노리는 첼시다.
이와 같은 성적에 첼시가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투헬 감독은 합류 당시 2년이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원래 계약대로라면 다음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부임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고, 보드진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최대 3년이다. 2년 계약과 함께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 투헬 감독은 지난 4월 "계약 당시 계약 기간에 대해 걱정이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과를 만들어내 증명하는 것이다.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 기쁘게 남아 가능한 한 오래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투헬 감독의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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