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오후 발표…누적 사망 신고 179건
조사 완료 사례 중 백신과 인과성 인정된 건 없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1.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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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고된 사망사례 신규 14건이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 백신과 사망간 인과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다만 2월말 첫 접종이 시작된 이후 조사 완료된 사례까지 백신접종에 의한 사망으로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28일까지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14건 늘어나 누적 17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명 모두 70~100대인 7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들이다. 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은 당일에서 최대 약 50일까지 분포됐다. 10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은 조사 중이다.
이를 포함해 27일 0시부터 29일 0시까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556건(명) 늘어난 2만6859건을 기록했다.
이 중 2만5499건(94.9%)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4건 늘어난 225건을 나타냈다.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0건 늘어난 95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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