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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이틀째 선두를 달렸습니다.
스피스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어제(28일) 공동 선두였던 스피스는 제이슨 코크랙을 1타 차로 제치고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텍사스주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텍사스주에 사는 스피스는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부활을 알리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6년에는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습니다.
코크랙도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여 작년 10월 더CJ컵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지 7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첫날 스피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8언더파로 3타 차 공동 3위로 밀려났습니다.
안병훈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이며 1타를 잃어 2언더파 공동 30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어제 4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을 걱정했던 강성훈은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1언더파 공동 42위로 올라왔습니다.
임성재는 1타를 잃고 2라운드 합계 2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던 필 미컬슨도 1타를 줄였지만, 전날 3오버파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컷 탈락했습니다.
김시우는 5번 홀 경기 도중 기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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