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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 현안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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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국가갯벌 조성 등 9개 사업 3천389억원 규모 건의

연합뉴스

송영길(왼쪽)대표와 김철우 군수
[보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지역구의원인 김승남 국회의원 등과 만나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 군수는 광주송정~보성 간 고속전철 조기 개통,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2천500억원), 보성읍 도시재생사업(135억원), 보성 하수처리장 증설(200억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국도18호~보성읍 진입도로개설(150억원), 보성벌교~순천만 남도낭만길 명품화 재생(365억원), 보성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등 지역 핵심 현안에 협조도 당부했다.

보성 다향 이십리길 조성(10억원), 득량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조성(29억원)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2천500억원이 소요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은 보성군이 제안해 순천시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보성과 순천을 아우르는 여자만의 갯벌생태계 복원, 생태마을 조성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군 경쟁력 제고와 발전에 필요한 핵심 현안 사업"이라며 "당 차원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전선 고속 전철화 사업에서 보성~순천 구간이 조기 개통되어야 목포에서 보성을 거쳐 부산까지 가는 남해안 고속 전철화 사업이 사업 목적에 맞게 고속 주행이 가능해진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철우 군수와 송영길 대표는 19대 대선 캠프에서 송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김 군수가 수행실장으로 함께했다.

19대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 송영길 대표는 위원장으로, 김 군수는 자문위원으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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