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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잠시 쉬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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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둘째날 기상악화로 경기 취소 선언

72홀→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돼

아주경제

폭우가 쏟아지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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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 둘째 날이 낙뢰를 동반한 폭우로 취소됐다. 72홀이 아닌 54홀로 우승자를 가린다.

2021 KPGA 코리안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둘째 날 경기가 28일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파72·7284야드)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 대회장에는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몇개조가 오전 7시에 출발했지만, 24분 뒤 경기위원의 호른과 함께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고 말았다.

1차 중단을 시작으로 오전 8시 20분 2차 중단, 오전 8시 45분 3차 중단, 오전 9시 55분 4차 중단, 오전 10시 25분 5차 중단이 이어졌다.

5차 중단까지 온 상황에서 주최사인 KB금융그룹과 KPGA 경기위원회의 판단으로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낙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최우선으로 출전 선수들의 안전상 이유"와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이 대회는 72홀(나흘)에서 54홀(사흘)로 변경됐다. 커트라인은 29일 설정된다. 이어진 30일 사흘째인 마지막 날을 소화한다.

KPGA 대회 한 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최근 취소는 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로 약 7개월 만이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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