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민심 괴리 크지 않아, 당원들 민심 확인했을 것"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1.5.25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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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1위로 컷오프를 통과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지지하는 당심과 민심을 확인했다며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자신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8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당원들이 개혁을 선택할 거라 믿고 있었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크지 않았다고 본다"며 "저는 (이번 결과로) 민심을 확인한 당원들이 앞으로 더 열렬한 지지를 보내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가 네거티브가 아닌 개혁 공약과 비전을 바탕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에 2주 일정을 하겠다고 내려왔는데 여기서 활동해보니 당원도, 국민도 대구는 됐으니까 다른 데서 큰 정치하라는 사람들이 많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한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준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을 포함해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조경태·홍문표 의원 등 총 5명이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전당대회는 다음달 11일 개최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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