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 5명이 통과했습니다.
당내 신·구 대결 속 주목을 받았던 초선 의원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반면, 중진 의원들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진 의원들이 예비경선을 통과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당 대표에 출마한 8명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5명을 발표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른바 '0선'의 신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 4명은 모두 중진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4선 출신으로 당 원내대표까지 지냈었고,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던 주호영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영남에서 5선을 지냈습니다.
충남에 지역구를 둔 홍문표 의원 역시 4선의 중진입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2천 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언론에서 실시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돌풍'이라 할 정도로 신인들이 앞섰던 걸 고려하면,
이번 예비경선 여론조사에서 당원들의 표심이 상당 부분 중진들로 기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 만큼 결국, 최종 승부에선 중진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부터 전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당 대표를 발표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 국회에서는 고위 당·정 협의회도 열렸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애초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는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지만, 민주당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긴급 안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관세평가분류원이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으려 세종시에 필요도 없는 유령청사를 지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세종시 특공 제도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이에 당이 직접 나서 세종시 특공제도 폐지를 정부에 요청했고, 김부겸 총리 역시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필요 이상의 과도한 특혜라고 여겨지지 않도록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를 이제는 폐지하는 것도 검토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 드립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특별공급이 오히려 특혜가 되고 있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국민적 질책을 따갑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늘 당정청에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한 시간 반에 이어진 논의 결과 당·정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민심 악화와 함께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안에 서둘러 후속 조치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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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에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 5명이 통과했습니다.
당내 신·구 대결 속 주목을 받았던 초선 의원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반면, 중진 의원들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진 의원들이 예비경선을 통과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당 대표에 출마한 8명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5명을 발표했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나경원,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후보가 당 대표 경선 본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른바 '0선'의 신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 4명은 모두 중진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4선 출신으로 당 원내대표까지 지냈었고,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던 주호영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영남에서 5선을 지냈습니다.
충남에 지역구를 둔 홍문표 의원 역시 4선의 중진입니다.
반대로 '초선 돌풍' 속 주목을 받았던 김웅, 김은혜 의원, 그리고 3선의 윤영석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이번 예비경선은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2천 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언론에서 실시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준석 돌풍'이라 할 정도로 신인들이 앞섰던 걸 고려하면,
이번 예비경선 여론조사에서 당원들의 표심이 상당 부분 중진들로 기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아가 본선 경쟁에선 당원 투표의 비중이 70%까지 늘어납니다.
그런 만큼 결국, 최종 승부에선 중진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부터 전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당 대표를 발표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 국회에서는 고위 당·정 협의회도 열렸습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애초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는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지만, 민주당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긴급 안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근 관세평가분류원이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으려 세종시에 필요도 없는 유령청사를 지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세종시 특공 제도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이에 당이 직접 나서 세종시 특공제도 폐지를 정부에 요청했고, 김부겸 총리 역시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필요 이상의 과도한 특혜라고 여겨지지 않도록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를 이제는 폐지하는 것도 검토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 드립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특별공급이 오히려 특혜가 되고 있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국민적 질책을 따갑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늘 당정청에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한 시간 반에 이어진 논의 결과 당·정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민심 악화와 함께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안에 서둘러 후속 조치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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