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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나이트포커스] 與 대선 경쟁 본격화...'원조 친노' 이광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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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죠. 함께 보시죠. 윤석열 전 총장이 30.5%. 이재명 지사가 25.3%. 이낙연 전 총리가 11.1% 이렇게 나왔습니다. 리얼미터에서 조사를 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되는데요. 이 여론조사 결과 지금 보면 이건 지지율 추이를 보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추이를 보면 조금씩 좁혀가고 있어요. 분명한 것은 윤석열 전 총장은 낮아지고 있고 이재명 지사는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총장직을 그만두고 나온 지가 벌써 두 달이 넘은 상태죠. 이 정도가 돼서 거의 모든 언론에서 윤 전 총장의 대권행보들에 대한 보도를 하지만 간혹 간간이 메시지를 낼 뿐 분명하게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조금씩 추락하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아마도 윤 전 총장 측에서도 이런 내용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하게 된다면 여기에 대한 타이밍에 대한 조절의 때가 아닌가 고민하게 되는 측면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조금씩 지지율의 상승 국면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지사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지 않다 보니까 대세론을 형성하는 이재명 지사 측으로 모이게 되는 측면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고. 저는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 중 하나가 이낙연 전 대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7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이끌었던 당시 수장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4.7 보궐선거의 참패를 이끌었던 이낙연 전 대표가 보궐선거 이후에 대선주자 지지율이 많이 빠질 거라고 봤는데요. 한 10% 정도 빠지다가 그 지지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이재명 지사 측은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끌고 왔던 국정철학 정책들하고는 어느 정도 노선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를 이어가게 되는 소위 하나의 집권 2기 세력으로서의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콘크리트층들은 잘 움직이지 않고 있구나. 그래서 종국에는 이 내용들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층들이 더 두터워지고 만약 정세균 전 총리가 치고 올라가지 못하게 된다면 경선이 세게 붙었을 때 조직력과 그리고 현재 아무래도 집권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게 되는 특유의 그런 세력들이 모이게 된다면 그래도 나름 흥미로운 대선국면들이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 지지세력에서도 친문 세력. 이런 것을 구분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사실 친노부터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죠. 출마 일성 함께 듣고 오시죠.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앞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앵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습니다. 이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지지율 추이에.

[박창환]
사실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이광재 전 지사가 훌륭한 정치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나 또는 정책 이런 부분들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만약에 9월달에 하게 된다면 당장 다음 달부터 민주당은 경선에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인지도와 그다음에 정책비전 인기도 이런 부분들을 두세 달 안에 상승시킨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돼요. 아무리 친노, 친문 후보가 적통이 없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그 상당 부분이 이미 이재명 지사나 아니면 다른 분으로 흩어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것을 다시 불러 모아서 그것도 단일한 후보도 아니고 흩어져 있는데 이광재 지사 또는 다른 분이 나온다고 할지라도 친문, 친노 세력의 결집. 결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여권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한 명의 인물이 지금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인데요. 윤석열 때리기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윤 전 총장을 향해서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본인의 내면에 어떤 것을 담고 있는지. 뭔가 숨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것은 당당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 언제 그러면 나타날까요, 윤 전 총장은?

[김병민]
거듭 시기를 재고 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6월 11일이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는 날입니다. 아마도 6월 11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어떤 방식으로 치러지게 되는지를 지켜보고 난 뒤에 결행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행보들이 늦춰지는 거 아니야? 이런 언급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초기에 등판하게 되는 순간 국민의힘으로 입당해서 들어오는 첫 번째 행보를 선택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렇다면 바깥에 있는 무주공산에서 윤석열 전 총장 혼자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굉장히 고단하고 어려운 길들을 걸어가야 되는데 많은 정치적 화살들이 국민의힘 내에 있는 대선후보들로 그리고 민주당에 있는 대선후보들로부터도 함께 쏟아지게 되면 굉장히 어려운 측면들을 겪을 수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의 시기와 타이밍을 조절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바깥에서 또 언급되고 있는 또 한 명의 인물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아닙니까? 6월 초에 본인의 책을 내면서 아마도 정치행보를 시작하지 않겠는가, 이런 전망들이 나오게 되는데 김동연 부총리가 지금은 대통령 후보로 나오겠다는 본격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조금씩 관심들이 생겨나고 있는 지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판을 흔들겠다고 나오면서 대권 구도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아마도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도 굉장히 발걸음이 빨라질 수 있거든요. 이게 지금 모든 것들이 다 맞물려 있는 터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윤석열 전 총장과 밖에 있는 김동연 부총리. 여러 가지 역학구도 속에서 함께 맞물려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벌써 이렇게 얘기하나 싶겠지만 이제 당대표를 뽑고 그리고 당내 경선을 통해야 되고 이런 과정들이 이제 시작이 됐습니다. 이제 시작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관심 가지고 지금 저희가 짚어봤던 대권주자들의 움직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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