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차별 허문 백악관 대변인실…30년만에 흑인 여성 브리핑
미국 백악관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룸 연단에 섰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 현지시간 26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을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이 연단에 서는 것, 이 방과 이 건물에 있는 것은 한 사람과 관련된 게 아니라 미국 국민을 대표해 하는 일을 위한 것입니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브리핑을 한 것은 1991년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시절 주디 스미스 전 부대변인 이후 처음입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의 첫 브리핑은 50분간 이어졌습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기원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있어 공중 보건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확약했습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1년 임기를 앞둔 젠 사키 대변인에 이어 백악관 언론 담당 최고책임자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 김영만)
(끝)
미국 백악관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대변인 자격'으로 브리핑룸 연단에 섰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 현지시간 26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공식 브리핑을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이 연단에 서는 것, 이 방과 이 건물에 있는 것은 한 사람과 관련된 게 아니라 미국 국민을 대표해 하는 일을 위한 것입니다."
흑인 여성이 백악관 브리핑을 한 것은 1991년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 시절 주디 스미스 전 부대변인 이후 처음입니다.
또 자신을 여성 동성애자라고 공개한 인사가 백악관 브리핑을 한 것은 미 역사상 처음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평가했습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의 첫 브리핑은 50분간 이어졌습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기원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전 세계에서 300만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 조사에 최대한 그리고 투명하게 참여하도록 중국을 계속 압박할 것입니다."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있어 공중 보건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미국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확약했습니다."
아이티 이민자의 딸로 진보단체에서 근무했던 그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대선캠프에 몸담았으며, 지난해 조 바이든 선거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1년 임기를 앞둔 젠 사키 대변인에 이어 백악관 언론 담당 최고책임자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 김영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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