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보관·접종시설 갖춘 1500여 곳 선정
"예방접종 속도 높이고 국민 편의성↑"
아스트라제네카 82.8만 회분 28일 공급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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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예방접종센터 외에 동네의원 등 1500여 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7월부터 예방접종센터와 함께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의 3분기 접종기관 운영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존 위탁의료기관 1만 3천여 곳 중 백신 보관 및 접종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1500여 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경우 백신별 접종공간, 인력 등을 구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접종할 수 있다.
김 반장은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고 국민 편의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 측은 접종 공간과 백신관리인력,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거쳐 의료기관의 안전한 접종환경, 콜드체인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65세에서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 힘찬병원을 찾은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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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2만 8천 회분이 오는 28일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에는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106만 9천 회분이 추가 공급돼 상반기 도입 물량인 1838만 회분 중 1081만 회분 도입이 완료됐다.
오는 28일 82만 8천 회분을 포함해 6월 첫째 주까지 총 342만 8천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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