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사반, 원산지 단속반 등 4개 반 15명 전담팀 구성
27일 출범한 전북도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단팀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1.5.27/©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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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도의 전담팀이 27일 출범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담팀은 총괄반, 안전성검사반, 원산지단속반, 해양오염감시반 등 4개 반(15명)으로 구성됐다.
각각 Δ수산물 방사능‧안전성 및 품질 위생 검사 Δ일본산 중심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지도‧단속 Δ해양 환경의 방사능 감시 결과 수집 및 안전성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도는 생산단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10건에서 30건으로 늘린다. 또, 유통단계 수산물과 급식 식자재 등 다소비 품목 중점으로 300건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수입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원산지 단속도 연간 2회에서 10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방류 이후 대비 사전 준비 및 단속을 점차 확대해 운영한다. 향후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14개 시·군, 어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담팀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선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반별로 장비와 인력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단속 빈도, 횟수를 최대한 늘리겠다”며 “전담팀을 내실 있게 운영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4월1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반대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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