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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7월부터 동네의원 등 지역병원 1천500곳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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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순조로운 화이자 백신 접종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 2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뒤 관찰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오는 7월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백신 보관 및 접종 시설을 갖춘 위탁의료기관 1천500여곳을 선정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까다로운 보관 조건 때문에 그간 중앙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을 진행해 왔는데 이를 동네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만3천여곳 중 1천500여곳에서는 화이자 백신도 함께 접종하게 된다.

해당 기관에서는 종류별로 접종 공간과 인력을 구분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게 된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국민의 편의성을 증대할 것"이라며 "특히 접종 공간·백신 관리 인력·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거쳐 의료기관의 안전한 접종환경, 콜드체인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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