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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트넘' 사례 추가…토트넘 유망주 케인보다 '먼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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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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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7)이 우승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적을 요구하자 현지 언론에선 '탈트넘'이 화제다.

이른바 토트넘을 나가면 우승한다는 이론. 전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옮기자마자 쿠프드 프랑스 챔피언이 됐고, 애제자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인테르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이었던 키어런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섰다.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던 카일 워커 역시 '탈트넘'의 대표적인 선수다.

'탈트넘' 효과를 증명하는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됐다.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페인 비야레알에도 토트넘 출신 선수들이 있다.

이날 비야레알에서 선발 출전한 11명 중 두 명이 토트넘 출신이다. 등번호 25번 미드필더 에티엔 카푸에, 등번호 8번 수비수 후안 포이스다.

카푸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가 왓포드를 거쳐 이번 시즌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포이스는 토트넘 소속. 이번 시즌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비야레알로 임대됐는데 시즌 중반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더니 덜컥 우승 멤버로 올라섰다. 토트넘 간판이자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케인보다 먼저 우승의 맛을 보게 됐다.

포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3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다음 시즌도 비야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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