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연극 축제 '젊은연극제' 내달 5일 개막
뮤지컬 콘서트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대학로 무대
정회석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정회석 명창 완창판소리 '심청가' 공연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정회석 명창이 오는 6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강산제 '심청가'를 공연한다.
정 명창은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창 집안 출신으로, 서편제와 동편제를 집대성한 판소리 유파인 보성소리의 전통을 4대째 이어오고 있다.
강산제 '심청가'는 서편제의 시조로 알려진 박유전 명창이 전남 보성 강산마을에서 창시한 유파를 일컫는다. 서편제의 구성짐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며, 맺고 끊음이 분명해 절제된 소리가 특징이다.
고수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상임단원인 조용복과 지도단원인 정준호가 함께한다. 판소리 연구가 배연형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작품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젊은연극제 사무국 제공] |
▲ 대학생들의 연극축제 '젊은연극제' 내달 5일 개막 = 전국 40여 개 대학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극 축제인 '젊은연극제'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3일까지 대학로 4개 극장과 세종아트홀 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젊은 연극제에서는 '같은 작품의 다른 해석'을 콘셉트로 '맥베스' '메디이아' '발칸동물원' '맨 끝줄 소년' '바냐아저씨' '자객열전' '코카서스 백묵원' '팀별 순수 창작 작품' 등이 선보인다.
각 대학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젊은연극제 홈페이지(www.젊은연극제.com)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ytf_estival) 참조.
[모먼트메이커·오디엔터테인먼트 제공] |
▲ 뮤지컬콘서트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 대학로 무대 = 뮤지컬 명곡들을 선보이는 콘서트 '히즈피아노 온 브로드웨이'가 오는 6월 6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
6∼14일에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의 넘버를 중심으로 꾸며지고, 16∼21일에는 관객들이 사랑하는 뮤지컬 명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음악감독과 작곡가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주역으로 무대에 선다.
피아니스트 조재철과 김동빈이 두 대의 피아노 앙상블을 선보이고, 바이올리니스트 고예일과 첼리스트 한동윤이 출연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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