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다.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연속 우승에 성공한 박민지는 올시즌 6개 대회에서 3승을 휙득, 승률 50%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4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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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사실 지금 체력적으로는 정말 힘들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며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평평한 코스보다는 그린이 구겨져서 공략에 신경 써야 하는 코스를 좋아한다. 공이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확실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우고 그대로 해냈을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3주 연속 우승은 정말 욕심이 나지만 일단은 톱10을 목표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이소미(22·SBI저축은행),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 등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실력파 선수들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수집하기 위해 출전 의지를 다졌다.
장하나(29·비씨카드), 지한솔(25·동부건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박주영(31·동부건설) 등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4,롯데) 등도 나선다.
2015년 우승자인 이정민(29·한화큐셀)을 비롯해 이지현2(25), 이다연(24·메디힐), 임은빈(24·도휘에드가) 등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역대 우승자들도 대회 첫 다승자 자리를 노린다.
신인상 포인트 추이도 관전포인트다.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2회 톱텐에 들며 가능성을 보인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주희(25·일화맥콜)가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정지민2(25·대우산업개발),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 김희지(20·비씨카드) 등 쟁쟁한 루키 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최사인 E1은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Go Together'(동반성장)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8000만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같은 금액인 80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한다. 자선기금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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