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고성여행, ‘보랏빛 라벤더와 바다 여행’
‘사이코지만 괜찮아’, ‘군함도’, ‘동주’ 등 촬영
통일전망대 근처, 아야진 레인보우돌 핫스팟
‘사이코지만 괜찮아’, ‘군함도’, ‘동주’ 등 촬영
통일전망대 근처, 아야진 레인보우돌 핫스팟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반월·박지도 처럼 보랏빛 계획마을은 아니지만, 동해안 통일전망대가 있는 강원도 고성에도 6월이면 보랏빛 라벤더로 물드는 마을이 있다.
그래서 호국보훈의 달 6월 강원도 고성 여행은 보라, 평화, 동해, 울산바위 전망대·촬영휴게소이다.
강원남부·경북동부에서 떠나는 여행자들은 동해안도로를 통해 영덕,삼척,동해,강릉,속초를 지나 청간정, 송지호, 거진해수욕장 등 고성에 이르면 되는데, 다른 지역은 한계령을 넘어 고성에 들어선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울산바위 전망대와 촬영휴게소에서 인생샷 한 컷.
그래서 호국보훈의 달 6월 강원도 고성 여행은 보라, 평화, 동해, 울산바위 전망대·촬영휴게소이다.
강원남부·경북동부에서 떠나는 여행자들은 동해안도로를 통해 영덕,삼척,동해,강릉,속초를 지나 청간정, 송지호, 거진해수욕장 등 고성에 이르면 되는데, 다른 지역은 한계령을 넘어 고성에 들어선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울산바위 전망대와 촬영휴게소에서 인생샷 한 컷.
행정구역상 울산바위는 속초시이고 울산바위 전망대와 한화, 소노델피노, 아이파크 등 유명 리조트 빌리지는 고성군이다.
하늬라벤더팜 |
고성군 간성읍 꽃대마을에 접어들어 하늬라벤더팜에 이르면 보라색 향연이 펼쳐진다. 라벤더팜 입구 앞에 있는 보라색로드는 새로운 포토 스팟이다. 라벤더팜 내부로 들어서면 프랑스 프로방스 혹은 터키 이스파르타, 신안 박지도 풍경을 옮겨 놓은 듯한 보라색 풍경 속으로 빠져든다. 이 보라색 농원을 구경하는데 족히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강원도 고성 여행 크리에이터 ‘낭만여행고성’은 매년 6월이면 어김없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하늬 라벤더팜에서 라벤더도 즐기고 청정 동해 바다도 만끽하는 ‘보랏빛 향기의 라벤더와 바다 여행’ 프로그램을 27일 내놓았다.
라벤더팜을 다 둘러보고 나면, 고성에서 핫한 가진 해변의 오션뷰 카페인 ‘스퀘어루트’나 ‘에이프레임’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거나 영화 ‘군함도’ 촬영지로 유명한 가진항 활어회센터에서 ‘물회’로 점식을 즐길 수도 있다.
영화 동주 촬영지 왕곡마을 |
식사를 마치면 영화 ‘동주’의 촬영지인 왕곡마을로의 시간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600년의 시간을 보낸 왕곡마을 곳곳에서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통가옥들과 우물, 개울가, 곳곳의 사이길들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동주’의 촬영지와 마을 끝에 위치한 그네에서 인생샷은 필수다.
왕곡마을에 이어 안구정화의 카타르시스와 평화에 대한 열망을 함께 느끼는 아야진 해변으로 이동한다.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해변과 달리 크고 작은 바위들로 이루어진 아야진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못 느끼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다.
아야진 레인보우 돌다리 |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더 유명해졌다. 특히 무지개색의 레인보우 돌다리는 요즘 핫한 인스타 포토 스팟으로 떠올랐다. 보라색 돌벽도 있어 라벤더농원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아야진해변 근처엔 통일전망대가 있다.
낭만여행 고성의 마지막 코스는 고성 수제맥주 문베어 브루잉 탭하우스이다. 문베어는 청정 고성의 맑은 암반수에 이 집 만의 기법으로 만든 솥다른 맥주다. 프로그램 참여는 낭만여행고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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