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콩테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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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티밀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한 안토니오 콩테(52)감독이 팀을 떠났고, 후임에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시모네 잉자기(45)가 선임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콩테 감독이 구단과 상호 합의 아래 콩테감독이 팀을 떠났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터밀란에서 2년간 팀을 지휘했던 콩테 감독은 올시즌 유벤투스의 독주 시대를 끝내고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끌며 다시 한번 명장임을 확인시켰다.
첼시 감독을 지냈던 콩테는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선수단을 축소하겠다는 구단측과 충돌을 빚으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밀란의 오너인 쑤닝 그룹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단은 콩테에게 올 여름 7000만파운드(한화 약 100억원)상당의 선수단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구단은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 19탓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를 곧바로 선수단 매각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으로 옮겼고, 이 과정에서 선수단을 지키려는 콩테 감독과 충돌이 발생했다.
특히 콩테 감독은 올시즌 세리에A 득점 랭킹 2위(24골)에 오른 로멜로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17소) ,스키니나르 등 8명을 반드시 지키려 했지만 구단의 방출 요구에 사의로 대신했다.콩테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주가가 올라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인터밀란은 콩테 감독과 2년간의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팀 전체가 콩테가 19회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콩테 감독은 우리 클럽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년 7월부터 라치오를 지휘해왔던 인자기 감독이 콩테 감독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공격수 인자기는 라치오를 올 시즌 6위로 이끌며 자신의 치열한 라이벌 로마를 6점 차로 따돌렸다.
라치오 감독 인자기가 산시로의 콘테를 대체할 예정이다. 전 이탈리아 공격수인 인자기 감독은 2016년부터 로마 클럽을 맡아 올 시즌 6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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